고려대학교 2013년 2학기 신화의세계에 제출했던 레포트&발표ppt입니다. A+나온 과목이니 레포트를 잘썼다는 거겠죠??ㅎㅎㅎ    

 

제가 선택한 주제는 그리스신화 중에서 미노타우로스였습니다. 제 생각에다가 프랑크푸르트학파인 허버트 마르쿠제의 저서 '일차원적 사회'의 사유를 좀 빌렸습니다. 사(史)적으로는 영웅사관보다는 민중사관을 넌지시 넣었구요.

 

이 자료들 특히 pdf 레포트파일의 사유자체는 제 머리에 있으므로 사용하실 때는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지식 자체는 값에 상관없이 공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opyleft를 되도록 지향합니다. 제 자료의 출처를 밝히기만 하신다면 어떻게 사용하든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 물들어 레포트 자료와 솔루션들을 팔아먹는 해피캠퍼스에 반대하는 1인 시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노타우로스 신화 분석과 현대인 성찰(강의안).pptx

 

미노타우로스 신화 분석과 현대인 성찰-2013130305 인문학부 김경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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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괴델(1906.4.28~1978.1.14)은 수학과 논리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바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incompleteness theorems)때문입니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는 2가지로 나뉘는데 쉽게 설명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괴델의 제1 불완전성 정리 : 산수를 포함한 일관적인 형식체계에는 증명도 반증도 불가능한 문장이 존재한다.

 

괴델의 제2 불완전성 정리 : 산수를 포함한 형식체계의 무모순성은 그 형식체계 내에서 증명할 수 없다.

 

쉽게 써서 이렇게 쓰지만, 복잡하게 본다면 여러가지 논리기호들이 나타납니다;; 여튼, 괴델이 제 닉네임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괴델은 크게보면 프레게-러셀-ZF집합론-직관주의-형식주의-괴델의 정리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인물입니다. 학문이 어떠한 양상이고, 어떠한 양상이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학문은 한가지 논리가 깨진다고 해서 전의 논의가 전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깨진 논리에 나타난 사유들과 과정들을 바탕으로 해서 논의가 발전되죠. 괴델은 논리학계에서 그런 학문적 논의들의 가장 끝선상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기존의 깨진 여러가지 사유들을 잘 묶고 통합해서 논의를 발전시킨 인물이라는 것이죠.

 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도 통시적으로는 힐버트의 논의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힐버트는 직관주의와 기존의 수학을 엮으려고 했었거든요. 괴델은 그걸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것들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전시킨 인물입니다. 전 학문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제 논의가 다른 사람들의 논의를 통합하면서 또한 저 자신이 비판의 대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를 담고자 '괴델'을 닉네임으로 삼았습니다. 사실은 칸트를 하려다가 중복이어서

 

비슷한 구도로는 철학사에서 데카르트-로크-흄-칸트-헤겔-헤겔-마르크스-프랑크푸르트학파 이 정도가 있습니다.

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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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세계 최강 민폐녀인 스즈미야 하루히가 벌이는 초일상.

 

하루히는 거대 초능력자(?)라서 자기 기분에 따라 세계질서가 변한다. 이걸 막기 위해서 하루히를 제외한 4명의 주인공들이 사투를 벌이는 초일상물이다.

 

구성은 1기 14화+2기 14화로 이루어져 있다. 1기는 괜찮은데 2기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endless eight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2화부터 8화까지 거의 같은 내용으로 꾸려진다. 아니 그냥 100%같다고 보면 된다. 하루히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1만 5천여번의 여름방학을 반복하게 된다ㅡㅡ 문제는 방송사 측에서 이걸 그대로 보내서 무려 2화부터 8화까지 같은 내용을 넣어버렸다는 것. 따라서 2기를 볼 경우에는 2화보고 8화로 바로 넘어가길 바란다.

 

극장판으로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있는데, 나가토 유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그냥 '나가토 유키의 우울'이라고 봐도 될듯.

 

자매품으로 '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이 25화까지 있으니 보는 걸 추천한다. 길이도 한편당 5~8분정도로 짧은데다가, 본편의 성우들이 그대로 있다. 개그요소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으니 강력 추천!

 

이상 캐릭소개로 리뷰를 마치겠다

 

 

1. 스즈미야 하루히

 

 

세계 최강 민폐녀. 매우 활발하고 다른 사람의 말따위 듣지 않는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관심없습니다 이중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으면 저에게 와주십시오." 라는 말로도 유명하다. 주인공들과 SOS단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서 방과후에 거기서 논다.

 

2. 나가토 유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3살 먹은 외계인이다.

"이 은하를 통괄하는 정보 통합 사념체에 의해 만들어진 대 유기 생명체 접촉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 라고 한단다;

 전형적인 쿨데레이며, 매우 귀엽다. 몸에 창이 꽂혀도 죽지 않고, 시공간 왜곡 등 여러 가지 능력을 쓸 수 있다. 감정회로가 없는 기계(?)다 보니 감정이 없다. 하지만 남주 쿈을 좋아하는 듯하다.

 

3. 아사히나 미쿠루

 

 

 

 거유거유거유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미래인이며 하루히를 막기 위해서 과거로 파견되었다. 미쿠루는 저런 몸매에 매우 소심하고 귀엽기까지해서 하루히에게 민폐짓을 당한다. 남주 쿈(변태)이 좋아하는 캐릭터. 간호사 코스프레, 메이드복 코스프레 등등. '사랑의 미쿠루 전설'이란 캐릭터송이 있는데, 오글....오글거린다.

 

4. 코이즈미 이츠키

 

 

 초능력자. 잘생겼으며, 보통 실눈캐릭터다. 하루히가 민폐짓을 벌일 때 눈을 뜬다. 극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하루히를 좋아한다(극장판에서 나타난다). 남주 쿈과 은근히 대립관계이면서 쿈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캐릭터.

 

5. 쿈

 

 

스즈미야 하루히의 남주인공. 애니는 쿈 1인칭시점에서 전개된다. 쿈은 별명이다. 사촌이 지어주었다지? 본명은 극중에서 나오지 않는다. 아사히나 미쿠루를 좋아하며, 스즈미야 하루히가 좋아하는 캐릭터다. 하루히가 세계를 망치기 위해 온갖 민폐짓을 할 때 마다 유키 미쿠루 이츠키의 도움을 받아 쿈이 해결하는 구조...

 

이상 제 첫 번째 애니 리뷰였습니다ㅠㅠㅠ 미흡해서 죄송합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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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 신세기 에반게리온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4.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5.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 아노하나(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7. 유루유리

 

8.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9. 전파녀와 청춘남

 

10. 슈타인즈 게이트

 

11. 하야테처럼 1기

 

12.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3. 케이온 1기(보고 있음)

 

14. 일상(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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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크게 4가지 분과로 나뉜다.

 

1. 존재론 :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인식론 : 앎은 어떻게 발생하는가/인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3. 가치론 : 가치란 무엇인가/가치있는 것은 무엇인가/가치와 관련된 것들(판단, 美)

 

4. 논리학 : 형식체계에 모순을 낳지 않기 위한 언어적 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철학이란 1번에 가깝다. '신은 참으로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들. 하지만 철학이란 그런 것들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보통 철학분과를 말할 때 저렇게 4가지로 분류하지만, 넓게 봐서 철학은 정치철학 교육철학 수리철학 등등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철학은 단순히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그치지 않고, 정말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다. 현대정치철학만 가지고 봐도 엄청나다. 프랑크푸르트학파, 자크 랑시에르, 슬라보예 지젝 등은 모두 마르크스 넓게는 헤겔에 영향을 받았다. 정치철학이 근본적으로 '사회'적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철학은 단순히 형이상학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형이상학만 철학이라고 단정한다하더라도, 철학은 단순한 사유에만 멈추지 않는다. 소크라테스 플라톤같은 경우에는  형이상학인 '이데아론'을 가지고 그들만의 정치철학(이상사회)을 구축하였으니 말이다.

 

여튼, 철학을 단순히 '형이상학'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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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철학)'은 그리스어에서 발원했다.

 

철학은 philosophy=phila(사랑)+sophia(지혜)이며 '지혜를 사랑하다'로 해석된다. 이 의미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철학에서 '지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알아야한다.

 

 지혜를 알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유(로고스적 사유)를 알아야 한다. 철학적 사유라고 부를 때 사용하는 '철학적'에는 로고스(logos)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logos는 동사 lego에서 파생된 명사인데, lego는 '말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어원적으로 logos는 말/언어에서 정신/사유로 개념이 발전되었다고 한다.

 

 로고스적 사유는 분석+종합적 사유를 이른다. 새로운 대상을 인식하고 그 대상을 '분석'한 것을 기존의 지식체계에 '종합'하는 것이다. 철학자 개개인이 해석하는 양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철학에서 지혜란 보통 로고스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지식체계를 이른다.

 

 즉, 일반적으로 철학이란 분석과 종합을 바탕으로 한 지식체계를 추구(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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