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철학)'은 그리스어에서 발원했다.
철학은 philosophy=phila(사랑)+sophia(지혜)이며 '지혜를 사랑하다'로 해석된다. 이 의미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철학에서 '지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알아야한다.
지혜를 알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유(로고스적 사유)를 알아야 한다. 철학적 사유라고 부를 때 사용하는 '철학적'에는 로고스(logos)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logos는 동사 lego에서 파생된 명사인데, lego는 '말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어원적으로 logos는 말/언어에서 정신/사유로 개념이 발전되었다고 한다.
로고스적 사유는 분석+종합적 사유를 이른다. 새로운 대상을 인식하고 그 대상을 '분석'한 것을 기존의 지식체계에 '종합'하는 것이다. 철학자 개개인이 해석하는 양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철학에서 지혜란 보통 로고스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지식체계를 이른다.
즉, 일반적으로 철학이란 분석과 종합을 바탕으로 한 지식체계를 추구(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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