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skid row 리메이크고, 둘째는 지미 헨드릭스의 원곡입니다. 곡의 분위기로 따지면 원곡을 좋아하지만, 80년대 특유의 감성으로 잘 해석해낸 skid row도 좋아합니다.



Well she's walking through the clouds
With a circus mind
That's running wild
Butterflies and zebras and moonbeams
And fairy tales,

That's all she ever thinks about


그녀는 구름 위를 걷고 있어

자유롭게 달리는 듯한,

서커스하는 기분으로 말이지.

나비와, 얼룩말, 달빛

그리고 요정 이야기

그게 그녀가 마음에 담고 있는 전부야


Riding with the wind

바람과 함께 달리고 있어



When I'm sad she comes to me
With a thousand smiles
She gives to me free


내가 슬플 때면, 그녀는 내게 와서

언제나 미소를 지어

나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It's alright, she says
It's alright
Take anything you want from me
Anything


"괜찮아, 괜찮아"라고 그녀가 말해

"내게서 원하는 걸 모두 줄게"
"무엇이든지.."


Fly on, little wing


"계속 날아가렴

작은 날개를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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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





 글자는 번역했지만, 해석했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Long before the colors start to bleed
I can see the painting come alive
Clever like an angel in disguise
Moving in and out of reach


물감이 뿌려지기 전부터
그림이 생동하는 것이 보여
변장한 천사처럼 영리해서
이리저리 움직이네


If the candle lights this crooked path
Like a lighthouse peering through the haze
I will find the river through the rain
And I’ll reach the water’s edge

안개 사이사이를 비추어주는 등대처럼 
작은 빛이 이 굽은 길을 밝혀준다면,
나는 빗줄기 사이에서 강을 찾아 내고
육지에 도착할거야


Shed your light on me
Be my eyes when I can’t see
Shed your light on me
Be my guide so I can see
The bigger picture

빛을 내게 비추어줘
내가 더 큰 그림을 볼 수 없을 때, 내 눈이 되어줘
빛을 내게 비추어줘
내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줘

Like a moth burned by the fire
and driven to the flame
(Prophecies’ a blessing and a curse)
I must bare this cross alone
There’s no one else to blame

불 타 버린 나방처럼
불꽃 사이로 사라져간 나방처럼
(예언은 축복이면서 동시에 저주야)
나는 이 십자가를 혼자서 견뎌야 해
다른 누구도 비난할 수 없어

With each treasure found
Another shipwreck’s washed ashore
I am carried by the current
On a slow and steady course

보물이 있는 곳마다
해안으로 밀려온 난파선들이 있어
천천히, 그리고 안정하게
나는 해류에 쓸려왔어


Shed your light on me
Be my eyes when I can’t see
Shed your light on me
Be my guide so I can see
The bigger picture

빛을 내게 비추어줘
내가 더 큰 그림을 볼 수 없을 때, 내 눈이 되어줘
빛을 내게 비추어줘
내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줘
 
What if caught in a moment
I get lost and can't find my way
What if all along i was wrong
In every turn, in every way

어느 시점에 묶여서
방향을 잃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면
나의 모든 것이 모든 턴포인트에서, 모든 방향에서
틀렸다면


Would you talk me off the ledge
Or let me take the fall
Better to try and fail
then to never try at all

부디 나를 구해주겠니?
아니면 나를 그대로 나둘거니?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한번쯤 시도해보는 게 좋지 않겠어?


You look but cannot see
Talk but never speak
You live but cannot breathe
See but don’t believe

눈은 뜨고 있지만, 볼 수 없어
소리는 내고 있지만, 말할 수 없어
살아있지만, 숨은 쉴 수 없어
보고 있지만, 믿지 못해


Wounds that never heal
A heart that cannot feel
A dream that’s all too real
A stare as cold as steel

치유될 수 없는 상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마음
너무나 현실적인 꿈
강철같이 차가운 눈

I’ve listened to the stories of resentment and disdain
I’ve looked into the empty eyes of anger, fear, and shame
I’ve taken blood from every stone
And traveled every road

나는 무시받는, 억울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어
나는 수치와 고통, 분노에 가득찬 공허한 눈을 들여다보았어
나는 불가능한 일들을 시도해왔어
그리곤 갈 수 있는 곳을 모두 걸어왔어

When I see the distant lights illuminate the night
Then I will know I am home


내가 멀리 있는 빛이 어둠을 비추는 걸 본다면

나는 분명 내가 원하던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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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




길을 잃은 자를 위한 소명.



The water's edge
Is where she waits
Lost soul still wandering
Meant to die
But she's stuck not crossing over


물의 끝이 보여

거기 그녀가 서있어

방황하는 영혼..

죽을 수밖에 없어

그녀는 거기 멈춰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


The other side
Is where he waits
His spirit reaching out
Meant to save
But she's too scared
to take his hand


반대쪽에는 그가 기다리고 있어

그(의 영혼)는 그녀를 향해 가고 있어

그러나 그녀는 그의 손을 잡기엔

너무 겁을 먹었어

 


Living in a world without you
(drowning in the past)
Is living in no world at all
So now I call on you


네가 없는 세계에서 사는 건

(과거의 추억에 갖혀)

아무 의미도 없어

그래서 나는 너를 부르고 있어


Remember me?
I gave you life
You would not take it
Your suffering
was all in vain
It's almost over now
Don't turn your back on paradise


기억하니?

나는 네게 삶을 선물했어

비록 너는 받으려 하지 않았지만(혹은 받지 않겠지만)..

네 노력은 모두 허공으로 날아가버렸어

이제 모든 게 끝나가

천국으로부터 등을 돌리지마



Feeling scared, she's prepared
To give up everything
She can't stand
to feel like half of her is fading


그녀는 모든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젠 모든 걸 놔버릴 준비가 되었지만

그녀의 반쪽이 사라져가는 것 같은 느낌을

그녀는 견디지 못해



He will choose
the only way
To rid her of her pain
Take her soul now
The decision has been made


그는 그녀를 고통에서 해방하시키기 위한

단 한 가지 길만을 선택할거야

지금 그녀(의 영혼)를 잡았어.

결정이 내려졌어



Living in a world without love
(a burden to my soul)
Is living in a worthless world
So I will call on you...


사랑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건

(내 영혼의 짐)

공허한 삶을 사는 것과 같아

그래서 나는 너를 부를거야...


Remember me?
I gave you life
You would not take it
Your suffering
was all in vain
It's almost over


나를 기억하니?

난 네게 생명을 주었어

너는 받으려 하지 않았지만

네 고통은 모두 허사였어

이제 모든 게 거의 끝나가


Remember me?
You were so young
How could I tell you?


나를 기억하니?

너는 너무 어렸어

그런 네게 내가 무슨 말을 하리..


Remember me?
I am the one
Who saved your life that night


나를 기억하니?

나는 그날 밤

너를 구한 바로 그 자야



I was the one
who would not abandon you
Even in death
I was the one
who would not leave you
I used my freedom to protect you
And all the while direct you


나만은 너를 버리지 않을 수 있었어

비록 네가 죽더라도..

나만은 너를 떠나지 않을 수 있었어

나는 너를 구하기 위해 내 자유를 버렸어

그리고 항상 너만을 바라보았어


Do you remember me this time?
Even in death I gave you life
I gave you life


이때의 나를 기억하고 있어?

나는 죽을 상황에서도 네게 삶을 주었어

너를 살렸어



I wanted to deserve a place
A place beside you
This time when I reached out my hand
It reached all the way to heaven


나는 네 옆에 있을 수 있기를 바랐어

이때 내가 내 손을 뻗었을 때

내 손은 너를 행복한 세상으로 이끌 수 있었어



Remember me?
I gave you life
You would not take it
Your suffering
was all in vain
It's almost over now
Goodbye
It's almost over now
Goodbye


날 기억하니?

난 네게 생명을 주었어

하지만 너는 받지 않으려 했고

네 고통은 모두 허사로 돌아갔어

이제 모든 게 거의 끝나가

안녕.

이제 모든 게 다 끝나가

안녕..
 


It's time
I release you from this life
Don't turn your back on paradise  


시간이 되었어

이젠 너를 (이번 삶에서) 보내 줄게

부디 천국으로부터 등을 돌리지마..



----


최대한 종교적인 색깔을 빼고 해석을 하려 했습니다만 맥락상 paradise를 천국 외에 다른 것으로 번역할 깜량이 안 되네요. 좋은 단어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이 곡으로부터 아버지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꼭 종교적인 해석만은 유일하지 않은 것 같아 해석은 위와 같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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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




드림시어터 1집 노래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1집이 89년에 나왔으니, 드림시어터 노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 중에 하나일 겁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In the afterlife will dark be bright하는 부분입니다. 아마 곡을 지을 때 의도한 부분인 것 같은데 해석하기에 따라
이 문장은 의문문으로도, 혹은 도치된 문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곡을 썼던 도미니쉬(1집 보컬)는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해당 문장들에는 ?를 달아서 의문문임을 강조했습니다만, 가사를 안 보고 노래를 처음 들었던 저로써는 도치된 쪽의 해석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 해석은 마지막 후렴구에만 달았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I touched with one
who made me run
away from my own soul...


나를 살아숨쉬게 했던 경험이 있었어

나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었던..


In this world with its many illusions
We are moving like mice through a maze


세계에는 많은 환상들이 있지

우린 거기서 덫에 빠진 쥐처럼

발버둥치네


And now I find
what's left behind
has served to make me whole
full of doubt, deception, and delusion
seeking purpose to all earthly days


나는 드디어 알게되었어

무엇이 나를 완전하게 만들도록 했는지

의심과 속임수, 망상에 가득차서

세속적인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했네



I search within
beneath a skin
that bears both pleasure and pain
In a world full of constant confusion
I will not be a par to the craze

수면 아래에

기쁨과 고통을 모두 지닌 것을 찾고 있어

혼란만이 가득한 세계에서

휩쓸려 살지 않을거야



In the Afterlife
will dark be bright?
will cold be warm?
will the day have no night?
In the Afterlife?
will the blind have sight?
In the Afterlife


저 세상은

어둠도, 추움도

고통도 없는 세상일까

저 세상에서는

눈먼 자도 눈을 뜰 수 있을까

저 세상에서는..



Behind closed eyes
some comfort lies
In knowing the truth never spoken
Through this world with us
hidden conclusion
we'll keep moving like mice through
a maze


감은 눈 뒤에는

말하기 편한 거짓말들이 있지

결코 말해지지 않은 진리를 아는 것에 있어서.

숨겨진 결론이 있음에도

우리는 덫에 빠진 쥐처럼 세상에서

발버둥치네



In the Afterlife
will dark be bright?
will cold be warm?
will the day have no night?
In the Afterlife?
will the blind have sight?
In the Afterlife


저 세상은

어둠은 빛으로

추움은 따듯함으로 변하는 세계일까

빛 가운데서 걸어다닐 수 있을까

저 세상에서는

맹인도 빛을 볼 수 있을까

저 세상에서는..



In the Afterlife
will dark be bright
will cold be warm
will the day have no night
In the Afterlife
will the blind have sight
In the Afterlife


저 세상에서는 분명

어둠은 빛을 보게 될거야

겨울은 봄을 맞이할거야

저 세상에서는

모두가 빛 가운데서 걸어다니겠지

모두가 고통 가운데서 해방될거야

저 세상에서는..


Posted by 괴델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13분부터 17분까지가 절정입니다. 드림시어터 전직 드러머였던 마이크 포트노이가 작사를 했으며,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홀로서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the best of times는 포트노이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곡이였죠.

 곡 자체가 상당히 난해하고 '죽은 시인의 사회'가 언급되기도 하고, 비유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해석하면서 중간중간에 좀 많이 설명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I. The Crimson Sunrise]

​I. 붉은 노을(연주)


[II. Innocence]
II. 순진(4:35-)


I remember a time
My frail, virgin mind
Watched the crimson sunrise
Imagined what it might find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그때를 기억한다

붉은 노을을 보고 있었지

(노을 혹은 어린시절의 자신이) 무엇까지 볼 수 있는지 상상했었어


Life was filled with wonder
I felt the warm wind blow
I must explore the boundaries
Transcend the depth of winter's snow


그때는 모든 게 경이로웠어

따스한 바람을 느꼈지

나는 반드시 한계를 넘어야 해

겨울의 혹독함을 넘어야만 해



Innocence caressing me
I never felt so young before
There was so much life in me
Still I longed to search for more


순진함이 나를 감싸안고 있었어

이전까지 내가 미숙하다는 걸 느끼지도 못했어

내겐 너무나 많은 것이 있(다고 느꼈)었어

그때까지 나는 더 뭔가 보기를 원했었어



But those days are gone now
Changed like a leaf on a tree
Blown away forever
Into the cool autumn breeze


그때는 모두 지나갔어

마치 낙엽처럼 인생이 변했어

영원히 (나무/어린시절으로부터) 멀어졌어

가을의 칼바람을 타게 되었네



The snow has now fallen
And my sun's not so bright
I struggle to hold on
With the last of my might
 

눈이 와

해도 이젠 밝지 않아

해를 붙잡으려고 했어

죽을 힘을 다해서..



In my den of inequity
Viciousness and subtlety
Struggle to ease the pain
Struggle to find the same


내 죄악의 동굴에서.

사악함과 영리함(/영악함)이 교차했어

고통을 줄이려고 부단했어

같은 걸 찾으려고 했었네



Ignorance surrounding me
I've never been so filled with fear
All my life's been drained from me
The end is drawing near...


무지가 나를 덮고 있었어

이렇게 두려울 수가..

지금까지 내 인생은 내게서 빠져나가고 있었어

끝이 다가와..




해설 : 인생을 계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은 봄이나 여름쯤이 되겠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막연하게 어른이 되면 멋지게 되어있을 것이라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어린시절에만 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순수하지만 다르게 보면 매우 순진한 발상을 합니다. 어린시절의 이상이죠. 포트노이는 그런 어린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런 어린시절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자신에게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봄과 여름을 지나 "겨울의 혹독함을 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이 어린시절의 순진한 이상을 잡을 수 없게 됩니다.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지고 가을의 찬 바람에 휩쓸려 나갑니다. 인생이 아무 고통 없이 지나갈 수 없다는 것, 인생이 아무 희생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며 깨닫게 됩니다. 철 없을 때는 인생의 고통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고 어린시절의 상상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결국 그것이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시절의 순진함이 인생의 고통 앞에서 끝나갑니다. 포트노이는 그것을 '(어린시절의 입장에서) 매우 두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겪어야 할 일이기에 드디어 이 순진함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III. Carpe Diem]

[내일이 아닌 오늘]



"Carpe diem
Seize the day"


"오늘을 살아"


I'll always remember
The chill of November
The news of the fall
The sounds in the hall
The clock on the wall
Ticking away


11월의 찬공기

죽음의 소식

현관에서의 소리

벽시계소리

째깍째깍



"Seize the Day"
I heard him say
Life will not always be this way
Look around
Hear the sounds
Cherish your life
While you're still around


"오늘을 붙잡아"

라고 그가 말하는 걸 들었어

삶이 항상 이런 식으로 흘러가진 않을거야

주위를 돌아봐

소리를 들어봐

네 삶을 소중히 여겨

네가 아직 살아있을 때에는..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Old Time is still a-flying;)
(And this same flower that smiles today)
(Tomorrow will be dying")

"여러분, 할 수 있을 때에 장미의 꽃봉오리를 모으십시오

시간은 정말 빠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웃고 있는 이 장미가

내일은 죽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We can learn
From the past
But those days
Are gone
We can hope
For the future
But there might not be one


우린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어

하지만 그때는 지나가버렸네

미래엔 희망을 바랄 수 있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을 수 있어


The words stuck in my mind
Alive from what I've learned

I have to seize the day
To home I returned

그 말이 내 마음에 자리잡았어

과거의 실수로부터 얻어진거야

그래 나는 오늘을 살아야 해

드디어 돌아온 집을 향해



Preparing for her flight
I held with all my might
Fearing my deepest fright
She walked into the night
She turned for one last look
She looked me in the eye
I said, "I Love You...
Good-bye"


그녀가 비행을 준비할 때

있는 힘껏 껴안았었어

극한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녀는 어둠으로 걸어나갔어

마지막으로 돌아보면서

내 눈과 마주쳤어

"사랑해요. 잘가요."

라고 말했어



("It's the most awful thing you'll ever hear")

"당신이 들을 최악의 소식입니다"

("If you're lying to me...")

"당신이 내 옆에 있다면..."

("Oh, you dearly love her")

"오, 당신은 그녀를 정말로 사랑하는군요"

("...just have to leave...)

"...그저 떠나야 해...

(All our lives")

"우리의 모든 삶을..."

("Seize the day!")

"오늘을 살아!"

("Something happened")

"뭔가가 일어났어"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할 수 있을 때에 장미의 꽃봉오리를 모아두세요"
("She was killed")

"그녀가 죽었어"



III. Carpe Diem(=Seize the Day)은 해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III은 포트노이의 어머니의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포트노이의 어머니는 11월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실로부터 포트노이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은 어린시절의 순진한 상상처럼 팍 하고 모든 게 좋을대로 되지 않는구나." 인생은 어제의 기억에서 살지도, 내일의 이상에서 살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오늘을 살아갑니다. 현실은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주어져있고, 무엇이 오든 인생이라는 이름 아래서 감내하며 살아야 합니다. 포트노이는 인생의 계절이 바뀔 즈음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을 붙잡아야한다는 것을요.



 곡의 서사에 따라 III을 해석하겠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11월, 포트노이는 또 다른 11월의 그날을 회상합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통보받았을 때를 떠올립니다. 부고를 당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친지의 죽음이 있던 날은 잊혀질 수가 없습니다. 포트노이는 본능적으로 그것들을 떠올립니다.

 11월은 포트노이에게 또 다른 기억을 불러옵니다. 흥미롭게도 어머니가 세상을 떴던 바로 그날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포트노이는 선생님에게 "Carpe Diem"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인생이 항상 생각대로, 천진난만한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주위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고, 듣고 느끼고, 삶을 소중히 하라구요. 이 모든 것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을 살아!(Seize the Day!)." 포트노이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여행을 떠나려고 비행기에 오르는 어머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포옹과 "I love you"라는 말을 건넵니다.


 첫번째 괄호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인 Robert Herrick의 'to the virgins, to make much of time'이라는 시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장미의 꽃봉오리'는 우리들의 인생을 가리킵니다. 인생은 언제나 유한했고, 유한하기 때문에, 마치 오늘의 생기있던 장미가 내일은 시들어버리는 것처럼, 인생도 그렇게 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시들지 않은, 아직 시간이 주어져있을 때에 바로 오늘을 살라고 합니다. 인생의 가치는 과거의 기억에도, 이상에도 있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도중에 합니다.


 포트노이는 이것들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인생을 회고합니다.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우리는 뭔가를 배울 수 있지만, 우리가 고쳐야했던 과거는 영원히 멀어져간다. 미래에 뭔가 내 과오를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이 돌아오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내가 희망하는 미래는 오지 않을 수 있다." 포트노이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인생의 뼈아픈 실수들을 보면서 선생님의 말을 마음에 담습니다. "오늘을 잡아야 해."


 Seize the Day를 배웠던 11월이 다시 어머니의 죽음과 교차합니다. 포트노이는 회상합니다. 어머니가 비행기를 타기 전에 포옹을 했습니다. 이 회상 끝에 괴로운 사실을 마주해야함을 알기 때문에 포트노이는 다가올/이미 일어난 사건을 앞두며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기억이 떠오릅니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어머니는 뒤돌아서 포트노이를 보았습니다. 당시와 현재가 싱크로되면서 포트노이는 "사랑해요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합니다.


III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포트노이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어머니가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마주하게 됩니다. 포트노이는 과거를 가정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아직 내 곁에 있으시다면.." 사람들은 이런 포트노이에게 "어머니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포트노이는 초점이 거기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포트노이는 과거를 가정하는(과거를 살아가려고 해서) 자신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잘못된 삶을 청산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just have to leave all our lives는 그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포트노이는 "오늘을 살아!"라는 명령에 도달하게 됩니다. 포트노이 인생에 큰 전환점이 일어난 것이고, seize the day는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IV. The Darkest Of Winters]
[겨울의 혹독함](연주)
 

[V. Another World]

[새로운 삶]



So far or so it seems
All is lost
With nothing fulfilled


모든 걸 잃었어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아

아니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Off the pages and the
T.V. screen
Another world
Where nothing's true


책과 스크린 밖의 세상은

모두 사실이 아닌

다른 세계야


Tripping through
The life fantastic
Lose a step

And never get up


멋진 삶을 살다가

삐끗하고 떨어져서

결코 일어나지 못해


Left alone
With a cold blank stare
I feel like giving up


홀로 남겨졌고

차갑고 멍한 눈동자만이 남았어

모든 걸 놓을 것만 같아


I was blinded by a paradise
Utopia high in the sky
A dream that only drowned me
Deep in sorrow, wondering why


나는 이상에 눈이 멀었었어

너무 멀리 있어서 닿을 수 없었음에도.

나를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한 소망이었어

깊은 슬픔에 잠겨서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제야 묻게 되네


Oh come let us adore him
Abuse and then ignore him
No matter what
Don't let him be
Let's feed upon his misery
Then string him up for all the world to see

"오, 와서 그를 찬양하세"

그를 철저히 이용하고 무시해 버리세

그가 뭘 원하든간에 못하게 하세

그의 비참함을 양식으로 삼읍세

그리곤 모든 사람이 보도록

그를 매달아버리세


I'm sick of all
Your hypocrites
Holding me at bay
And I don't need
Your sympathy
To get me through the day


난 질려버렸어 이 위선자들아

나를 매달아놓았구나

난 너희들의 동정따위 필요없어

난 내 힘으로 오늘을 이겨낼거야


Seasons change and so can I
Hold on Boy
No time to cry
Untie these strings
I'm climbing down
I won't let them push me away


계절이 변해가듯이 나 역시 변할 수 있어

"이봐 꼬마, 울 시간 따윈 없다고.

이 줄을 풀어줘, 난 이제 내려갈거야

이젠 그들이 나를 맘대로 하도록 두지 않겠어"


Oh come let us adore him
Abuse and then ignore him
No matter what
Don't let him be
Let's feed upon
His misery
Now it's time for them
To deal with me


"오, 와서 그를 찬양하세

그를 철저히 이용하고 무시해 버리세

그가 뭘 원하든간에 못하게 하세

그의 비참함을 양식으로 삼읍세"

이젠 그들이 나를 상대할 때야



V.ANOTHER WORLD도 숨겨진 것들이 많아서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포트노이는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현실의 모든 것이 무감각해지고, 무엇이 사실인지조차 분간이 안가기 시작합니다. 책과 TV 스크린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들처럼,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것 같아졌습니다. 그래서 포트노이는 "off the pages and TV screen, another world where nothing's true"라고 기록합니다. 현실감각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것만 같은, 사실이 아닌 것 같은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아주 가까운 친지의 죽음을 목도한 사람이라면 이게 도대체 무슨 감각인지 알 수도 있을 겁니다).

 포트노이는 이 상황을 실낙원으로 표현합니다. 어린시절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인생은 무엇이 오든 그저 흘러갈 뿐이거든요. 자신의 과거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포트노이는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그때서야 포트노이는 과거를 반성합니다. 자신은 이상에 눈이 멀었었기 때문에.


 그 다음 부분의 "Oh come let us adore him"는 상당한 함축을 담고 있습니다. 'O come let us adore him'는 크리스마스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며 구주를 기리는 노래입니다. 포트노이는 사람들이 예수를 기리는 그 장면과 자신을 교차시킵니다. 사람들은 예수가 뭐라고 하든간에 그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두지 않았고, 예수의 의지에 반해 그를 십자가에 처형시켜버립니다. 예수를 정치적으로든 자기 위안이든 무슨 이유로든 원하는대로 써먹고, 이용하고 버렸습니다. 포트노이는 이 장면을 자신에게 투영합니다.

 포트노이는 "Seize the Day"를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삶을 살게 된 것에는 자신의 안이로운 생각도 있었을 것이고, 원하든 그렇지 않든 타인의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포트노이는 타인들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줄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포트노이는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삶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줄에 매달려있는 어린시절의 자신에게 말합니다. "이봐, 울 시간 따윈 없어. 이 줄을 풀어줘. 난 이제 Seize the Day를 살아야 할 때야."






[VI. The Inevitable Summer]

[피할 수 없는 여름](연주)


[VII. The Crimson Sunset]

[붉은 노을]



I'm much wiser now
A lifetime of memories
Run through my head
They taught me how
For better or worse
Alive or dead

나는 그때 보단 훨씬 삶에 대해 알게 되었어

파노라마처럼 내 모든 기억들이 스쳐가

내 과거는 내게 많은 걸 알려줬어

그 기억들이 좋았든 싫었든,

나를 살렸든 죽였든간에.


I realize
There's no turning back
Life goes on
The offbeaten track
 

난 이제 알게 되었어

삶은 되돌릴 수 없어

삶은 끝없이 나아가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가지 않아


...


I sit down with my son
Set to see the Crimson Sunset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이젠 아들과 함께 앉아있어

붉은 노을을 보기 위해서

(할 수 있을 때에 장미의 꽃봉오리를 모아두렴)


Many years have come and gone
I've lived my life, but now must move on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수십년이 내게 왔다가 지나갔어

나는 삶을 살았어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만 해

(할 수 있을 때에 장미의 꽃봉오리를 모아두렴)


He's my only one
Now that my time has come
Now that my life is done
We look into the sun


그는 내 유일한 자식이야

나의 때가 왔기 때문에,

내 삶이 이제 끝나기 때문에,

우리는 노을을 보러 왔어


"Seize the day
And don't you cry
Now it's time
To say good-bye
Even though
I'll be gone
I will live on
Live on"


"오늘을 살아야 한단다

하지만 울지 말렴

이제는 때가 왔어

작별을 해야만 해

비록 내가 없더라도

나는 계속 살아 숨쉴거야

계속.."




 이 부분은 미래인지 포트노이의 현재시점인지 알 수는 없으나, 포트노이는 자신의 인생을 아들에게 한 문장으로 전합니다. 후회하지 않게 오늘을 살라고.


 노래는 이렇게 해서 끝입니다. 자세히 들으시면 시작할 때와 끝날 때의 연주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은 부모에게서 나로, 나에게서 자식으로 계속 돌고 돌죠..



 흥미롭게도 이 노래는 제 인생의 경험치가 부족해서 가사를 다 소화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저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 해석의 문제는 제 인생 경험치의 문제라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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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은 자유이고 제가 답을 내놓는 것은 재미를 반감시키지만 곡에 관련된 맥락을 제공합니다.

 scenes from memeory(5집) 앨범에 속한 곡인데, 이 앨범은 하나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앨범입니다.

등장인물
니콜라스 : 이야기의 주인공
최면술사

에드워드 : 줄리안의 쌍둥이 형
줄리안 : 빅토리아의 연인
빅토리아 : 비운의 여주인공


 니콜라스는 자신의 꿈에 계속 어떤 여인이 계속 등장하길래, 최면술사에게 찾아가서 이 정체가 도대체 뭔지 알려고 합니다.

 알게 된 것은 자신의 꿈에 나타나는, 꿈의 눈을 통해 보는 여자는 빅토리아라는 여성이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알려졌습니다.

 "빅토리아는 줄리안의 연인인데, 에드워드와 부정을 저질렀고, 줄리안은 이 사실을 알고 빅토리아를 죽이고, 이 모든 참혹한 상황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

 니콜라스는 최면을 통해 이 이야기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꿈에 나오는 빅토리아는 자신의 전생이었다는 것을요
 빅토리아는 부정을 저지르지는 했지만 마음은 줄리안에게 있었고, 에드워드에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자기는 줄리안에게 가겠다고 합니다. 에드워드는 빅토리아를 다시 줄리안에게 넘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쌍둥이 동생인 줄리안을 죽이고 빅토리아도 권총으로 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조작합니다. 줄리안이 빅토리아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다고.

 이 모든 진실을 알고 니콜라스는 깨어납니다. 놀랍게도 최면술사는 전생에 에드워드였고, 최면술사는 니콜라스가 빅토리였다는 걸 알고 그(니콜라스)를 따라가 총으로 쏩니다.

 이게 5집 전체의 내용이고, through her eyes는 니콜라스가 빅토리아를 알게 되었고, 최면을 통해 빅토리아의 눈을 통해 모든 진실을 목격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 빅토리아의 이야기가 정말 사실이었는지, 자신이 마지막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기 위해 최면에 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5집 전체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the spirit carries on, finally free를 추천드립니다.



She never really had a chance
On that fateful moonlight night
Sacrificed without a fight
A victim of her circumstances

달빛이 내리던 그날, 그녀는 어쩔 수 없었어
단지 상황 때문에 희생될 수밖에 없었지


Now that I`ve become aware
And I`ve exposed this tragedy
A sadness grows inside of me
It all seems so unfair

난 이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드디어 이 비극을 폭로해
이 때문에 너무 슬퍼졌어
그녀의 죽음은 너무나 불공평해


I`m learning all about my life
By looking through her eyes

그녀의 눈을 통해서 나는 내가 누구였는지를 알게 되었어

Just beyond the churchyard gates
Where the grass is overgrown
I saw the writing on her stone
I felt like I would suffocate

그녀가 잠든 자리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잔디가 정말 많이 자랐어
그녀의 묘비에 뭔가가 쓰여져있어
그걸 보니 숨이 안 쉬어져..



In loving memory of our child
So innocent, eyes open wide
I felt so empty as I cried
Like part of me had died

너무나 순수하고 말똥말똥했던 눈
어린 시절의 추억들
너무 슬퍼서 모든 게 없어진 것만 같아


And as her image
Wandered through my head
I wept just like a baby
As I lay awake in bed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녀의 모습이 어른어른거려
아이처럼 울었어


And I know what it`s like
To lose someone you love
And this felt just the same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She wasn`t given any choice
Desperation stole her voice
I`ve been given so much more in life
I`ve got a son, I`ve got a wife

 그녀는 아무 선택도 할 수 없었어
절망이 그녀의 목소리를 앗아갔어
...
나는 삶에서 많은 축복을 받았어
아들도 있고 아내도 있어


I had to suffer one last time
To grieve for her and say goodbye
Relieve the anguish of my past
To find out who I was at last

묘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어
그녀를 위해 울어주고 떠나보내기 위해서
내 과거의 고통을 보내고
내가 마지막에 누구였는지 알기 위해서


The door has opened wide
I`m turning with the tide
Looking through her eyes

문이 활짝 열렸어
기억을 따라가고 있어
그녀의 눈을 통해서




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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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a$는 문장들의 집합, $\alpha$는 문장일 때


1.$\Gamma\models\alpha\Longleftrightarrow\Gamma\cup\{\neg\alpha\}\text{는 만족불가능}$

2.$\Gamma\not\models\alpha\Longleftrightarrow\Gamma\cup\{\neg\alpha\}\text{는 만족가능}$

3.$\Gamma\models\neg\alpha\Longleftrightarrow\Gamma\cup\{\alpha\}\text{는 만족불가능}$

4.$\Gamma\not\models\neg\alpha\Longleftrightarrow\Gamma\cup\{\alpha\}\text{는 만족가능}$



 즉, 만족가능성이 있으면 논리적 함축을 정의할 수 있고, 논리적 함축이 있으면 만족가능성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서로 상호교환가능한 개념으로, 어느 하나가 특정한 상황에서 쓰기 어려우면 다른 한쪽으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1과 2는 같은 말이고 3,4는 1에 부정기호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1만 증명하면 됩니다.


 $\Gamma\models\alpha$를 가정합시다. 만족불가능성은 해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해석이 존재한다고 가정해서 모순을 이끌어내면 됩니다. 즉, 어떤 해석 $\mathcal{I}$가 있어서 $\mathcal{I}\models\Gamma\cup\{\neg\alpha\}$라고 합시다. 즉, $\mathcal{I}$는 $\Gamma\cup\{\neg\alpha\}$에 있는 모든 문장을 참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Gamma$와 $\neg\alpha$를 참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해석 $\mathcal{I}$가 $\Gamma$를 참으로 만들기 때문에 전제에 의해서 $\alpha$도 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mathcal{I}$에서 $\neg\alpha$가 참이기 때문에 둘은 동시에 성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순이 발생하므로 귀류법에 의해 $\Gamma\cup\{\neg\alpha\}$를 참으로 만드는 해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반대를 가정합시다. $\Gamma\cup\{\neg\alpha\}$가 만족불가능하다고 합시다. 우리는 $\Gamma\models\alpha$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는 $\Gamma$를 참으로 만드는 해석은 반드시 $\alpha$도 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mathcal{I}\models\Gamma$인 임의의 $\mathcal{I}$를 택합시다. 그러면, $\alpha$는 이 해석 하에서 참이거나 거짓일 겁니다. 거짓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Gamma$와 $\neg\alpha$가 $\mathcal{I}$에서 모두 참인데, 전제는 두 집합의 합집합이 만족불가능, 즉 둘을 동시에 참으로 만드는 해석은 없다고 하였으므로 이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alpha$는 이 해석 하에서 반드시 참입니다. 우리는 $\Gamma$를 참으로 만드는 임의의 해석 $\mathcal{I}$에 대하여 $\alpha$가 참임을 보였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1번이 있으면 서로 환원시킬 수 있습니다. $\Gamma$가 만족가능하다는 개념을 논리적 함축으로 정의해봅시다.


a. $\Gamma$가 공집합인 경우 : 공집합은 언제나 만족가능합니다. 저번 시간에 했던 공집합에 관한 논리들을 사용하면, 공집합이 만족불가능하려면 '임의의 해석에 대해서 공집합에 속하는 모든 문장들은 주어진 해석 하에서 참이다'가 거짓이어야 하는데, 이는 '어떤 해석이 있어서 공집합에 속한 어떤 문장이 그 해석 하에서 거짓이다'라는 말이고 이 말은 '공집합에 어떤 원소(문장)가 있다'는 말이 되고, 공집합엔 원소가 없으므로 이는 거짓이 됩니다. 따라서 공집합은 언제나 만족가능합니다. 따라서 $\Gamma$가 공집합인 경우 $\Gamma$가 만족가능하다는 말은 논리적 참인 아무 문장을 잡아서 가령 $\models A\vee \neg A$로 정의하면 됩니다.



b. $\Gamma$가 공집합이 아닌 경우 : 4번 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Gamma$가 공집합이 아니므로 어떤 $\alpha$가 원소로 있을 것이고, 4번 식과 일치하게 만들어서 $(\Gamma - \{\alpha\})\cup\{\alpha\}$에 대해 4번식을 사용한 형태로 정의하면 됩니다. 우리는 문장들의 집합이 공집합인 경우도 허용하기 때문에 $\Gamma - \{\alpha\}$가 공집합인 경우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만족가능하다는 개념으로부터 논리적 함축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1의 형태 그대로 정의하면 됩니다.







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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