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lane - Solar

음악/Northlane 2020. 4. 12. 02:47

Solar(태양의)

 자연을 파괴해서 유리창문이 덕지덕지 달린 높은 건물들(여기서는 별들)을 짓고 어머니 지구를 파괴하면서 지구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지구는 매말라가고 어느 새 기후가 불안정해지고, 돌발적인 자연사태들이 일어납니다. 화자의 관점에서는 인간이 화성을 노리는 이유(time to fly)가 지구가 이제 고갈될 것이기 때문이라고까지 자조하며 말합니다. 마치 '지구에 매우 의존해온 것'처럼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켜왔음에도 그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지구의 상태가 불안정하고 의심스럽다며 이제 지구에서 나갈 생각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이죠.
 지구의 상태가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젠 지평선을 봐도 오로지 건물들만이 있고,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건물에 의한 그림자들만이 보입니다. 일년 내내 잎사귀가 피어있는 상록수들(가령 소나무)은 황무지를 이루는 모래가 되어버립니다. 자연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 황무지엔 인간들이 만든 건물만이 세워져 있습니다. 인간은 번창하는데 자연이 숨쉴 공간은 없습니다.


In an age where stars only draw us in
오로지 별들만이 우리의 관심을 받는 시대,
Gaze is swept from our mother who birthed us here
우리를 낳은 어머니에게는 조금도 관심이 없지
She's stormy, doubted and over-relied on
그녀는 불안정해, 의심스럽고 너무 의존되어왔지
Take a good long look at that horizon
늘여져있는 지평선을 잘 봐
We bleed it dry
우린 피를 말려버려
We multiply
우린 증가시켜
And soon we'll say it's time to fly
그리곤 옮길 때가 되었다고 말하겠지
So scorch the host
그렇게 속주를 까맣게 태워버려
Silenced by the solar wind
태양풍에 의해 쓸려버린
Forests evergreen
소나무들
Wither to sand
모래가 변해버리고
There's still shade in this wasteland
그런데도 이 황무지엔 아직도 그림자가 보여
Shadows of towering
우뚝 솟은 그림자들이.
Glass span
유리창으로 된.
As far as you can set your sights on
할 수 있는 한
Take a good long look at that horizon
저 늘여져있는 지평선을 잘 봐
We bleed it dry
우린 피를 말려버려
We multiply
우린 증가시켜
And soon we'll say it's time to fly
그리곤 옮길 때가 되었다고 말하겠지
So scorch the host
그렇게 속주를 까맣게 태워버려
She's stormy, doubted and over-relied on
그녀는 불안정해, 의심스럽고 너무 의존되어왔지
She's stormy, doubted and over-relied on
그녀는 불안정해, 의심스럽고 너무 의존되어왔지
She's stormy, doubted and over-relied on
그녀는 불안정해, 의심스럽고 너무 의존되어왔지
Take a good long look at that horizon
저 늘여져있는 지평선을 잘 봐
Open your eyes
눈을 떠
Two worlds collide
두 세계가 충돌하잖아(인간의 세계와 자연의 세계)
Open your eyes
이젠 눈을 떠
We bleed it dry
우린 피를 말려버려
We multiply
우린 증가시켜
And soon we'll say it's time to fly
그리곤 옮길 때가 되었다고 말하겠지
So scorch the host
그렇게 속주를 까맣게 태워버려

And watch it die
그리고 죽는 걸 그저 지켜만 보지
Watch it die
죽는 걸.


'음악 > Northla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rthlane - Intuition  (0) 2020.04.12
Northlane- Heartmachine  (0) 2020.04.12
Northlane - Savage  (0) 2020.04.12
Northlane - Colourwave  (0) 2020.04.11
Northlane - Citizen  (0) 2020.04.09
Posted by 괴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