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 Throne(비어있는 왕좌)


 체스터 베닝턴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그는 이곳을 떠났고 그의 왕좌는 이제 비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체스터의 개인사적 이유와 크리스 코넬의 자살도 영향이 분명 있었습니다만 사람들도 아주 큰 몫을 했습니다. 지금 린킨파크 댓글들이야 체스터를 그리워하고 린킨파크를 찬양하는 댓글밖에 없지만 체스터가 죽기 전에는 정반대였습니다. 린킨파크 초기의 뉴메탈적인 요소들이 줄어들고 좀더 팝적 요소가 들어가게 되었고, 사람들은 대놓고 욕을 했습니다. 체스터의 라이브에서도 스크리밍이 많이 나타나지 않게 되자 린킨파크가 변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떠났습니다. 그냥 떠난 게 아니고 가는 곳마다 그들을 따라다녔죠.

 지금 이 글을 읽는 어떤 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던 아티스트의 음악이 변했다고 뭐라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음악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게 시간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듣기 싫으면 듣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과거 안 그래도 삶이 힘들었던 체스터를 더 괴롭게 했던 사람들과 똑같은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신이 소비하기를 원했던' 것을 그들에게서 찾았을 뿐입니다. 음악가들은 자신이 추앙받기를 원치 않으며 그저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받아들여주기를 자랍니다. 원하지 않는 추앙을 하고 마음대로 실망하고 침 뱉고 떠나는 건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수준을 보여줄 뿐입니다..

 린킨파크의 장르는 조금씩 변해갔지만 그들은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에 좀더 맞게 음악을 맞춰나갔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특정한 사운드가 음악에서 들리길 바라지만, 많은 음악가들은 자신의 음악의 가사들을 읽어주기를 원합니다. 사운드에도 그들이 담겨있지만, 그들의 생각은 가사에 담겨있습니다.


 이 곡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찾아내고,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래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저 그 말로만 상쇄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들은 돌고 돌고 머리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말로 인한 후유증은 평생 남습니다. 자신은 사람들에게 밝은 면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여주는 면만 보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말들을 지껄이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자신의 머리 속을 보여줍니다. 그곳은 지옥입니다. '해피엔딩일 수도 있었던 미래'를 밝혀주는 태양은 뜨지 않고, 어둠 속에 갇히고 자신 안에 갇혔고 철창으로 바깥세계를 막아놨지만 그곳에서도 그들이 했던 일들이 철창 사이로 들어옵니다. 그들은 자신의 팬이라면서, 친구라면서 친근한 척하지만 그들은 악마일 뿐입니다.


[Verse 1: Kassim Auale]
So I found you

그래 난 널 찾아냈어

Tried to show you what you caused

네가 뭘 망쳐놨는지 보여주려고.

You say it’s my fault
넌 "내 잘못이야"라고 말했지만
It’s the aftermath of yours
이건 네가 만든 일들의 후유증이야
You think I’m happy

넌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겠지
When you say it’s not so bad

네가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할 때
I say come closer

난 가까이 오라고 말해
Take a look inside my head

내 머리 안을 들여다 봐

My kingdom falls

내 왕국이 무너지고
An empty throne placed in the dark

왕좌는 텅 빈 채로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
A mother searching for her child

마치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어머니처럼
My mind’s running wild

내 마음엔 폭풍이 몰아치고 있어

[Pre-Chorus: Tobias Rische]
Rising tension and my world’s slipping out of my hands

온 신경이 떨리기 시작했고 결국 난  통제를 벗어났어
Too much to comprehend

이해해주기엔 너무 심각해
Building up

계속 쌓여가고 있어
So with my eyes open wide

눈을 크게 뜨고
And the words in my mouth I will say it loud

아주 크게 이렇게 말할거야

[Chorus: Tobias Rische, Kassim Auale]
Welcome my friend (welcome my friend)

친구여 환영해
To a world
이곳은
Where the tables won’t turn, the sun won’t rise
아무것도 역전되지 않고, 태양도 뜨지 않아
To witness the end (witness the end)
일어났을 수도 있었던,
Of what in time could have been
해피엔딩은 결코 일어나지 않아
(Of what in time could have been)


[Verse 2: Kassim Auale]
See I tried to
잘 봐,
See I tried to find a way
난 살길을 찾아내려고 했어
To stand my own ground
굳게 내 자리를 지키고
And ignore the words you say
네 말을 무시하려고 했어
And it's no use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어
Found a way inside my head
이 머리 안에서,
Just like the echoes
소리가 계속 울려댔어
Like a voice behind my back
뒷담화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처럼.

I’ll find my own
내 길을 찾을거야

Approval for want of the crown
굳건한 왕좌를 보여줘야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
A lock up with no place to hide
내 안에 갇혀버렸어
I’m trapped in my mind
그러나 마음의 철창 안에서조차 난 숨을 수 없어 

[Pre-Chorus: Tobias Rische]

Rising tension and my world’s slipping out of my hands

온 신경이 떨리기 시작했고 결국 난 내 통제를 벗어났어
Too much to comprehend

이해해주기엔 너무 심각해
Building up

계속 쌓여가고 있어
So with my eyes open wide

눈을 크게 뜨고
And the words in my mouth I will say it loud

아주 크게 말할거야


[Chorus: Tobias Rische, Kassim Auale]
Welcome my friend (welcome my friend)
환영해 친구
To a world
이곳은
Where the tables won’t turn, the sun won’t rise
바라는 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며, 태양은 뜨지 않아
To witness the end (witness the end)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Of what in time could have been
네가 바랐다고 말한 것은 일어나지 않아
My so called friend
소위 '내 친구'라고 말하는 자여.


[Verse 3: Kassim Auale]
And I don’t need your excuses and I don’t need your regret
난 네 온갖 변명들과 후회들이 필요 없어
I just wanted you to understand that I can’t forget
난 그저 내가 잊을 수 없었다는 걸 이해해주기를 바랐어
That I can't forget
잊을 수 없다는 걸
No I can't forget
잊지 못한다는 걸

[Bridge: Kassim Auale]
It’s in my head
내 머리 안에 있는 걸
It's in my head
내 머리 안에 있는 걸
It's in my head
내 머리 안에
It's in my head
이걸.

[Chorus: Tobias Rische, Kassim Auale]
Welcome my friend
잘왔어 친구
To a world
이곳은
Where the tables won’t turn, the sun won’t rise
일어났을 수도 있었던
To witness the end
일들을 목격할 수 있는
Of what in time could have been
태양은 뜨지 않아, 아무것도 역전되지 않아

So welcome my friend (welcome my friend)
매우 잘왔어 친구
To a world
이곳은
Where the tables won’t turn; the sun won’t rise
블랙홀처럼 나를 삼키고, 태양따윈 뜨지 않아
To witness the end (witness the end)
이밖의 어떤 것도
Of what in time could have been
볼 수 없어
My so called friend
소위 '내 친구'라고 말하는 자여


[Verse 4]
And I don’t need your excuses and I don’t need your regret
난 네 온갖 변명들과 후회 따윈 필요 없어
I just wanted you to understand that I can’t forget
난 그저 내가 잊을 수 없었다는 걸 이해해주기를 바랐어
That I can't forget
잊을 수 없다는 걸
No I can't forget
잊지 못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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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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