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한, 한국 학부 수업에서 정기적으로 괴델정리를 제대로 다루는(증명) 곳은 연대뿐이고, 가끔씩 고대에서도 관련 강의가 열린다. 그 외에는 여러 철학과에서 벤슨 메이츠의 기호논리학 정도를 다루는 것밖에 보지 못했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영미권 학교 강의들을 훑어보면 학부에서도 수리논리를 적지 않게 다루고, 철학과에서도 많이 다룬다.

 

예시로 MIT 학부 철학과에는 다음과 같은 과목들이 있다.

Paradox and Infinity

Logic I

Logic II

Classical Set Theory

Modal Logic

Theory of Models

Philosophy of Mathematics

Foundations of Probability

Topics in Philosophical Logic

 

한국의 모든 철학과와 비교가 되지 않는가..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미권의 연구자와 한국의 연구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여러 주제를 가지고 논리학 세미나를 진행해보고 싶다. 여러 사람들에게 논리학이라는 분야가 도대체 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보고 싶다.

 

교양수준에서 배우는 논리학을 잠깐하고, 집합론~수리논리~양상논리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근데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애초에 한국에 논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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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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