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것

일상 2014. 5. 6. 01:58

 

비트겐슈타인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내용이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글쓰는 시간 때문에;; 사실 시간만 널널하면 마구마구 글을 써내려 갈 텐데, 학기 중에는 공부하느라 금요일이나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서, 글을 많이 쓰려면 이런 연휴때에 많이 쓰는 수밖에 없다.

 

비트겐슈타인(1), 비트겐슈타인(2) 같은 분량의 글은 보통 최소 2시간이 걸린다. 비트겐슈타인(3)같은 경우 3시간 반정도가 걸린 것 같다.

 

머리에 담겨 있는 지식을 표현하는 건 참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래도 내가 얻은 지식들이 인터넷으로부터 많이 왔고, 또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서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는 중이다.

 

다음에 쓸 글이 비트겐슈타인(4)-전기 사상 : 언어그림이론-"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인데, 이 부분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쓰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관과 관련해서 내가 큰 영향을 받은 부분이 후기 이론에서 형이상학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과 전기 사상에서 형이상학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서 곧 다루게 될테니 나도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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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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