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발성

가성대 발성

괴델 2020. 9. 11. 01:15



This is your instrument you only get one! Voice Therapy, Speech


 가성대는 성대 바로 위에 위치한 두 쪽의 주름이다. 이름 때문에 가성이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가성은 성대에서 나온다. 가성대는 영어로 False vocal cords/False vocal folds/Ventricular folds/Vestibular folds 등 다양하게 불린다. False vocal cords의 뜻은 가짜 성대라는 건데, 이는 성대 위에 위치하면서도 Normal voice production에는 연관이 없다고 역사적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제적으로는, 목졸린 소리를 낼 때, 성문을 닫을 때 부분적으로 관여한다. 직접적으로는 Kargyraa(카기라, 카그라, 카르그라)라는 몽골리안 발성을 할 때는 물리책에 나오는 파동처럼 진동한다(=성대처럼). 락에 쓰이는 디스토션을 가리킬 때는 보통 gritty voice나 sing with grit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이 말하는 스크래치 창법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러시아 영상은 2:50에 가성대 후두내시경을 볼 수 있다.


 Strohbass가 뭔지는 생략하자.. 성대주름을 서로 다르게 진동시켜서 실제 내려는 음보다 한 옥타브 아래를 내게 하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리스 코넬, 재니스 조플린 등이 사용했던 스킬이다. 흔히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스크래치에 해당하는 창법의 근원이 여기에 있다.


0:30초부터 들으면 된다.


 이에 대한 practical한 연습법은, 어떤 가성대 형태를 취하느냐에 따라 연습법이 달라지지만 아래를 좀 추천한다. 아래도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 Clear throat하면서 어떤 사람은 후두개와 피열연골을 개입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소리가 날 수 있다.